2인승 로켓
00시가 넘어서
수박 한 덩이를 썰었다.
통 두 개가 가득 찼다.

출근해서 회사 일을 했다.
점심을 먹고 나와서는
이서의 노트북 견적을 알아봤다.
맥북 에어 15에
램 24기가, 저장장치 1테라.
교육할인이 쿠팡보다 26,500원 싸다.
램을 32에서 24로 타협하고
저장장치를 늘리는 구성이라
오래 쓸 거면 이쪽인 것 같다.
이서에겐 마라탕을 시켜줬다.
15시쯤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다행히 저녁엔 그쳐 있었다.
저녁은 우삼겹 초밥.

저녁을 먹고 이서에게 갔다.
아홉시 안에 간다고 했는데
얼추 맞춘 것 같다.
이서가 마중을 나와 있었다.
레고 로켓의 조종석에는
우리를 닮은 피규어 둘이 앉아 있다.

발사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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