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분이면 침대
08시 반쯤 일어나서
출근했다.
오후에는 회사에
초코맛 단백질 쉐이크가 들어왔다.
단백질이 27그람 들어 있는데
하루 권장량의 49%다.
공짜다.
안 먹을 이유가 없으니
매일 두 개씩 챙겨 먹어야겠다.
쿠팡에서
각도조절 되는 노트북 책상도 하나 시켰다.
퇴근 시간쯤
이서 옆에 앉아 있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에
다들 저녁을 드시러 가셨다.
나만 두고 간 게 아니라
자리에 있던 다른 분도 두고 갔다.
원래 그런가 보다.
정자동 돼지곰탕집에서 혼자 먹었다.

다 먹고 다시 들어갔다.
19시 반에는
라즈베리파이를 팔러 잠깐 나갔다 왔다.

퇴근해도 되는데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가고 싶어서 남았다.
어차피 오 분이면 침대니까.
22시가 넘어서 끝났고
잘했다는 말도 들었다.
좋았다.
집에 와서는
레고를 돌리며 놀았다.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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