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피자
09시에 일어나서
씻고 출근했다.
오늘은 이서가 집에 오는 날이다.
월세 120이 나가는 날이기도 하다.
점심은 구내식당.
닭봉에 계란말이에
후식으로 던킨 도넛까지 나왔다.

회사에서 노트북 거치대를 하나 받았다.
회전이 된다.

저녁부터 일이 길어졌다.
20시면 끝나겠지 했는데
21시에도 안 끝났다.
자리마다 곡소리가 났다.
저녁은 걸렀다.
22시 반이 되어서야 끝났다.
집에는 이서가 와 있었다.
피자를 시켜두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피자는 다 식어 있었다.

미안했고 고마웠다.
다음엔 식기 전에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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