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오전부터 하루 종일
회사 일을 했다.
저녁을 먹으러 나가는 길에
복도 바닥에서 무지개를 만났다.
어디서 꺾여 들어온 빛인지
돌바닥 위에 조그맣게 떠 있었다.

찍어서 이서에게 보냈다.
저녁은 브리즈번? 이라는 버거집.

먹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갔다.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원주에 있는 학교를 가야 해서
근처 숙소를 알아봤다.
149,600원.
기차 비용이랑 택시 비용을 생각하면
잡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왔다 갔다 할까 싶기도 하고.
그러다 통학버스 취소표가
두 자리 떴길래
고민을 멈추고 바로 잡았다.
이서와 같이 타고 가기로 했다.
먼저 끊었던 표는
취소는 했는데 환불이 안 된다고 한다…
일이 늦게 끝나서
당근 거래에 조금 늦었다.
21시에 분당경찰서 앞에서
라즈베리파이를 팔았다.
8일 동안 +715,000.
거래를 마치고 이서를 만나서
약국에 들렀다가
롯데리아에 갔다.
저녁도 버거집이었는데
밤에도 버거집이다.
그러고 블라블라까지 들렀다.
월요일 아침이 조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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