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17
  1. 2026
  2. 『실패를 통과하는 일』2026.01.16
  3. 2025
  4. 『싯다르타』2025.10.26
  5. 『학문의 즐거움』2025.10.20
  6.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2025.08.27
  7. 『초신성의 후예』2025.08.14
  8. 『나는 포기를 모른다』2025.08.07
  9. 『심장보다 높이』2025.08.03
  10.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2025.08.02
  11. 『료의 생각 없는 생각』2025.07.14
  12. 『어린 왕자』2025.06.29
  13.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2025.06.24
  14. 『생각 망치』2025.06.23
  15.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25.06.21
  16.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2025.06.10
  17. 『인간의 대지』2025.06.08
  18. 『오즈의 마법사』2025.05.01
  19. 『카할의 과학하는 삶』2025.03.31

『인간의 대지』

2025.06.08 · 독서

📘 『인간의 대지』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김미정 옮김 / 더스토리


“그러나 살아있는 별 가운데 닫힌 창문들, 사그라는 별들, 잠든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을 것인가… 우리는 서로에게 가 닿으려고 애써야 한다.” — p.9

“그러나 가끔 그들 중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있었고, 그는 영원히 우리의 존경의 대상으로 남았다.” — p.14

“기요메는 스페인에 관해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 대신 스페인을 친구 삼도록 만들었다.” — p.18

“당신은 거대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기를 원치 않는다. 이미 인간의 조건조차 잊을 정도로 허다한 어려움을 겪었기에. 당신은 방랑자 별의 주민이 아니며, 대답 없는 질문들을 묻지 않는다.” — p.26

“우리는 별들 사이 공간에서 길을 잃었다는 걸 깨달았다. 닿을 수 없는 1백 개의 별 사이에서 길을 잃은 채, 유일하게 진짜이며 우리 것인 별을 찾아서.” — p.31

“기계는 처음엔 그를 자연의 거대한 문제들로부터 분리해 주는 듯 보였으나 결국 자연에 더욱 엄격히 복종시킨다.” — p.37

“우리는 물질적 부만 추구하며 일함으로써 자신을 위한 감옥을 세운다. 그리고 한줌 재로 사라질 재물, 삶의 가치는 조금도 더하지 못하는 재물을 쥔 채 고독 속에 유폐된다.” — p.47

“타인을 발견하며 우리는 더 넓어진다.” — p.49

“아내는 내가 살아있다고, 지금 내가 걷고 있다고 믿고 있겠지. 동료들도 내가 걸음을 멈추지 않을 거라 믿겠지. 그들은 전부 나를 믿고 있다. 그러니 걸음을 멈춘다면 나는 머저리다.” — p.56

“나를 구원한 것은 앞으로 내딛는 한 걸음이었어.” — p.60

“오늘날의 세계를 파악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제의 세계를 위해 정립된 언어를 사용하는 중인 셈이지.” — p.68

“기계는 완벽에 가까워질수록 기능이 전면에 나서고 기계 자체는 모습을 감춘다네.” — p.70

“인간이라는 방랑자가 어떻게, 무슨 이유로 잠시잠깐 살도록 준비된 이 정원을 방문하게 된 걸까. 지질학적 시대의 수많은 나날 중에 축복받은 단 하루 동안 말이다.” — p.79

“잃어버린 자신의 고귀함을 깨달으면 그는 돌아오리라. 매 걸음이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처럼 심장을 뛰게 하는 이곳으로.” — p.131

“그는 나와 비슷한 사람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힘이자 순풍과 같은 특별한 존재, 그의 운명에 볕이 들게 해줄 사람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 p.133

“그리고 별똥별을 세어본다. 이 잠깐의 순간, 무한한 행복을 느끼는 내가 있다.” — p.194

“사람들은 인간이 자기 앞에 난 길로 곧장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인간이 자유롭다고 믿는 것이다. 인간을 우물에 묶은 끈을, 탯줄처럼 대지의 뱃속에 묶고 있는 끝을 보지 못한 채. 한 발만 더 내디뎌도 죽는 것이 인간이다.” — p.205

“사랑한다는 것은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임을.” — p.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