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17
  1. 2026
  2. 『실패를 통과하는 일』2026.01.16
  3. 2025
  4. 『싯다르타』2025.10.26
  5. 『학문의 즐거움』2025.10.20
  6.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2025.08.27
  7. 『초신성의 후예』2025.08.14
  8. 『나는 포기를 모른다』2025.08.07
  9. 『심장보다 높이』2025.08.03
  10.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2025.08.02
  11. 『료의 생각 없는 생각』2025.07.14
  12. 『어린 왕자』2025.06.29
  13.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2025.06.24
  14. 『생각 망치』2025.06.23
  15.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25.06.21
  16.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2025.06.10
  17. 『인간의 대지』2025.06.08
  18. 『오즈의 마법사』2025.05.01
  19. 『카할의 과학하는 삶』2025.03.31

『어린 왕자』

2025.06.29 · 독서

📘 『어린 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출판사: 마음시선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여러분이 새로 친구를 사귀었다고 말하면 어른들은 중요한 것을 묻는 법이 결코 없다. ‘목소리가 어떻니? 그 애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는 뭐야? 나비를 수집하니?’ 하고 묻지 않는다. 대신 이런 것들을 묻는다. ‘몇 살이니? 형제는 몇 명이고? 몸무게는 몇이야? 아버지는 수입이 얼마나 되시니?’ 이런 것들을 알아야 비로소 그 애를 안다고 생각한다.” — p.24

“만일 누군가가 수백수천만 개의 별 중에 단 한 곳에만 피어 있는 꽃 한송이를 사랑한다면, 그는 별들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거야. ‘내 꽃이 저기 어딘가에 있어.’ 생각할거야.” — p.36

“그때 나는 아무것도 몰랐어! 그 꽃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판단했어야 했어. 꽃은 내게 향기를 뿜어주고 나를 환하게 밝여줬는데. 그렇게 도망치지 말았어야 했어! 꽃의 대단찮은 심술 뒤에 숨은 애정을 눈치챘어야 했는데…, 꽃들은 정말이지 앞뒤가 안 맞는 말을 잘해! 나는 너무 어려서 꽃을 사랑할 줄 몰랐던 거야.” — p.42

“누구에게든 그가 실행할 수 있는 명령을 내려야 한다. 권위란 우선적으로 이성에 근거해야 하는 법이다. 백성들에게 바다에 뛰어들라고 명령하면 반란이 일어난다. 이치에 맞는 명령을 내려야, 복종을 요구할 권한도 있는 것이다.” — p.50

“그럼 그대 자신을 심판하라. 그게 제일 어려운 일이다. 남을 심판하기보다 자기 자신을 심판하는 게 훨씬 어려운 일이야. 그대 자신을 제대로 심판한다면 그건 그대가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인 까닭이다.” — p.52

“나는 별들이, 우리가 언젠가는 우리 자신의 별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불을 밝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내 별을 봐. 바로 우리 위에 있어. 그런데 어쩜 저렇게 멀까!” — p.76

“나한테 너는 아직은 수많은 사내아이 중 하나에 불과해. 네가 필요하지 않지. 그리고 너에게도 내가 필요하지 않아. 너에게 나는 수많은 여우 중 하나에 불과하니까. 그렇지만 네가 날 길들이면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게 돼. 나에게 너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고, 너에게도 나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지.” — p.86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할 거야. 그리고 네 시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행복해지고, 네 시가 되면 몸을 들썩이며 네가 보고 싶어 안달이 날 거야. 그때의 내 모습이 얼마나 행복해 보일까!” — p.89

“이제 비밀을 알려줄게. 아주 간단해. 그건 오직 마음으로 봐야 올바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이야.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 p.91

“그래. 집이든 별이든 사막이든 그것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이지!” — p.99

“단 한 송이의 장미꽃이나 물 한 모금에서도 자기들이 찾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 p.102

“동이 틀 때면 모래는 벌꿀색이 된다. 이 벌꿀색도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 그런데 나는 무엇 때문에 슬퍼했던가?” — p.102

“꽃도 마찬가지야. 아저씨가 어느 별에 있는 꽃 한 송이를 사랑한다면 밤하늘을 쳐다보면서 게 더없이 달콤할 거야. 모든 별들이 다 꽃으로 피어날 테니까.” — p.108